일론 머스크, 새로운 AI 회사 'X.AI' 설립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새로운 인공지능 스타트업, 엑스닷AI(X.AI)를 설립했다. 미국 네바다주 문서에 따르면 2023년 3월 9일(PST)에 설립된 이 회사는 현재 머스크가 대표이사로 등록되어 있고, 재산 관리인인 재러드 버챌(Jared Birchall)이 비서실장으로 등록되어 있다.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의 보도에 따라 머스크가 최신 생성형 AI 제품을 구축하기 위해 수천 대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는 머스크가 AI 회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추정하는 분위기였다.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도 머스크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투자하는 오픈AI(OpenAI)에 맞설 AI 회사를 설립하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 설립에 필요한 자금 유치를 위해 스페이스X(SpaceX) 및 테슬라(Tesla) 투자자들과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스페이스(Twitter Spaces)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따르면 머스크가 구매한 GPU 용도에 대해 질문했을 때, 머스크는 AI 회사 설립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X.AI라는 이름은 트위터가 합병된 'X법인(X Corp)'과 유사하며, 머스크의 궁극적인 목표인 '에브리띵 앱(everything app)'(즉, 모든 것이 가능한 앱)이란 비전에 부합하는 모든 것에 붙이는 'X' 라벨과도 일치한다.
머스크는 2015년에 오픈AI를 공동 설립하고 2018년도에 떠나면서, 오픈AI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최근에는 '대형 AI 실험'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서명했다. 오픈AI는 챗GPT(ChatGPT)와 GPT-4와 같은 최신기술의 기반으로 널리 알려졌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Google)이 수많은 자사 제품에 AI툴을 통합하려는 노력에 계기를 제공했다.
출처: Elon Musk founds new AI company called X.AI
Elon Musk founds new AI company called X.AI
He is currently the only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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